어느덧 회사에 입사한 지 약 8개월이 되었다. 그동안 사실 프로젝트들을 경험하면서 실력이 늘었다고 생각했으나, 막상 생각해보면 코딩실력이 늘은 것이 아니라 구글링, 복사/붙여넣기 스킬이 늘어난 것 같다. 혹, 어떤 사람들은 구글링을 하는 것도, 복사/붙여넣기를 하는 것도 실력이라고는 하지만 100% 동의하진 않는다. 가령 첫 유지보수 때문에 OO기업으로 약 6주간 파견나가있을 때, 그 곳은 외부 인터넷이 되지 않는 곳이었다. 보안상 말이다. 물론 같이 파견나갔던 과장님 자리엔 외부망을 접속할 수 있는 노트북이 한 대 주어지긴 했다. 이런 경우를 생각하면, 구글링도 구글링이지만 그 전에 어느정도 실력을 갖춰놓아야 하는데 나는 아직도 많이 부족한 것 같다. 8개월 차를 놓고 생각해봤을 때도 여전히 나는 많이 부족한 것 같다.
마침 눈코뜰새 없이 바빴던 2개의 프로젝트가 지나가고 약 2개월 간의 여유가 생겨 하고 싶었던 공부를 하라고 팀장님께서 말씀하셨다. 맥북을 쓰는 만큼 Swift를 공부해볼까도 했으나, 팀장님 말씀도 있고 스스로 생각했을 때도 아직은 새로운 언어가 아닌 지금 하고 있는 언어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에 JAVA + SPRING 위주로 공부를 하려고 한다. 그리고 이런 것들을 공부하기에 앞서 그동안 Git/GitHub를 해봐야겠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, 그 생각을 이제야 실천에 옮기려고 한다. 그래서 책을 구매했다. <만들면서 배우는 Git + GitHub 입문> 이라는 책이다. 사실 Git/GitHub는 인터넷에도 잘 나와있으나, 우선 이 책은 뒤에서 목차를 봐도 알겠지만 다양한 OS와 다양한 개발 Tool에서의 Git 설치 및 활용 방법에 대해 다루고 있다. 그래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.
표지는 굉장히 깔끔하게 생겼다. 한빛미디어 책으로 2015년에 나온 책이다. 책도 생각보다 두껍지 않아서 가지고 다닐만 한 것 같다. 책 내용을 촬영해서 업로드할 수는 없지만 책 제목 처럼 정말 하나하나 과정을 캡쳐를 떠서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. 우선 현재 집에서 사용중인 이 맥에다가 Git을 설치하고 공부한 것들을 반영해서 회사에서도 시간 날 때 틈틈히 공부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. 현재 회사에서는 SVN을 사용하고 있지만, 개인적으로 작업할 땐 Git/GitHub이 훨씬 유용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.
앞으로 이 Git, GitHub 카테고리에는 이 책을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알게된 내용이나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려고 한다. 그리고 그 이후에는 누군가에게 Git/GitHub를 자세하게 알려주고 소개할 수 있는 정도의 능력을 갖췄으면 좋겠다. 아직 이 책을 많이 읽어보진 못했지만, 열심히 하다보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 믿는다. 그리고 혹시나 열심히 해서 오픈소스를 개발하거나 개발하는 데 참여를 하게 되는 일도 생기지 않을까? 라는 행복한 상상도 해본다. 시작이 반이랬는데, 이번에는 정말 열심히 공부하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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